마케팅 경력을 마케팅 회사에서 시작한 나는 지금 스타트업에서 1인 주니어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 경험해보기 전에는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점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주니어에게만 해당!)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무래도 1인 마케터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근데 이건 회사 by 회사, 마케터 by 마케터인 것 같다.내가 아무리 풀 퍼널!을 외쳐도 브랜딩? 데이터? 그런 건 모르겠고, ROAS나 달성하라고 하는 곳이라면 로망을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반면, 회사에서는 브랜딩부터 리텐션까지 차근차근 다 진행해줄 마케터를 원하지만, 내가 그런 역량이 없는 주니어인 경우도 있다. 내가 알아서 잘 배워서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면 정말 좋겠지만, 좋은 사수 없이는 어렵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