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취업한 이후로 어딘가에 업무 기록이나 감상을 남겨놔야지 생각했는데, 벌써 다음주면 3개월차가 된다. 말로만 듣던 스타트업의 장단점이 실제로도 맞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나랑 업무 문화가 맞을지도 궁금했다. 마케터로서 일한 회사는 지금이 벌써 4번째 회사이다. 그 중 두 곳은 짧게 몇 개월만 일하기는 했지만, 모두 다른 스타일의 회사라서 비교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다보니 중소기업, 대기업, 공기업, 스타트업 모두 경험했는데, 역시... 어느 곳에도 낙원은 없었다! 회사에서 별로 행복을 찾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그 중 가장 나은 곳을 찾을 때까지는 노력해봐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자유로운 분위기, 빠른 업무력(?) 향상이 떠오르는데 나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물..